지금까지 침대 발전은 스프링 매트리스와 함께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해요. 하지만 메모리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00% 폼 매트리스도 출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스프링과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던 자료들을 기반으로 스프링과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차이점을 확인해보고자 해요.
메모리폼 매트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실제로 메모리폼은 미국항공우주국인 나사(NASA)에서 처음 개발되었다고 해요.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에서 이륙 시점에서 발생되는 중력의 힘을 최소화 하고자 만들었다고 해요. 따라서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충격을 흡수하는 형태의 탄성을 가지고 있어 물에 떠있는 듯 한 포근한 느낌을 전달하는 점탄성(액체와 고체의 중간 성질)의 성질을 갖죠.
폼의 경우 소재를 어떤 식으로 배합하는지에 따라 경도가 나뉘어 지는데 메모리폼의 점탄성과 일정 물성치의 탄성폼 등을 레이어로 구성하다 보면 신체의 무게를 효율적으로 분산 시켜주는 매트리스를 만들 수 있게 되죠. 이러한 특징을 통해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신체의 무거운 부위뿐만 아니라 팔이나 다리 등에 가벼운 부위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무게 분산이 가능 해졌어요.
스프링 매트리스에 메모리폼
15세기부터 현재까지 침대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스프링 매트리스에도 이제는 신체의 효율적인 무게 분산으로 인해 포근한 느낌을 전해주기 위하여 메모리폼을 적용하고 있어요. 흔히 알고 있는 매트리스 브랜드에 고가 상품일수록 메모리폼이 커버에 포함되거나 탈 부착 가능한 토퍼 형태로 구성되며 별도의 판매 상품으로 메모리폼 탑퍼를 판매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결 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이곤 해요. 이러한 현상은 소비자들의 메모리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하고 있다는 것에 반증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요.
100% 폼 매트리스
이제는 폼 자체가 매트리스로 만들어 지는 시기가 되었어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소재들의 배합에 따라 경도와 밀도를 다양하게 폼을 생산 할 수 있다 보니 스프링이 가지고 있던 기능적인 부분들과 메모리폼이 가지고 있는 기능의 장점을 살려 기능이 대체 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죠.
생산과정에서도 스프링을 생산하고 조립을 한 후 커버를 씌우는 작업을 하는 복잡한 시스템보다 폼을 발포하여 식빵을 자르는 형태의 생산 공정을 거쳐 친환경 본딩 작업을 거친 뒤 분리가 가능한 커버들을 씌우면서 완성하는 단순한 방식의 생산 공정으로 작업의 단순화와 생산성이 높아지게 된 것이죠. 추가로 택배 배송은 기존 스프링 매트리스에서 갖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이제는 매트리스를 택배로 받는 다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며, 물류관리에서도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되었어요.